오늘 아침 파란 하늘에서 가을 냄새가났습니다. 책을 들고 무심히 앉았다 갑자기 마음이 바빠집니다. 이방 저방 다니며 걷어낸 이불을 널고나니 이제야 한 숨돌림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그 따갑던 햇살이 그리워지겠죠….. 가을이 눈앞에 와 있네요.
이 달에 소개할 책들입니다.
주름 - 소설가 박범신이 1999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침묵의 집'을 개작한 '주름'을 한 차례 더 개작해 펴냈다고합니다. 50대 남자의 파멸과 또 다른 생성을 그린 작품으로 죽음을 향해가는 시간의 주름에 관한 치열한 기록, 오랜 옛 꿈을 다시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 그리고 극한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고의 삶은 내가 원하는 나로 만들거나 내가 원하는 나를 만나 나답게, 내일을 약속하는 삶을말합니다. 내일을 약속하는 삶의 귀결점은 행복입니다…... 내일을 약속하는 삶의 가장 아름다운 종착역은 첫 선택, 마지막 결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종착지가 푸르런 숲을 만나거나 황량한 들판을 마주하는 차이입니다. 그 해답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김장한 작가의 e-Book ‘조금은 서툴고 흔들리는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거든’ 중에서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는 별 헤는 밤, 자화상, 서시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소설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아무도 시를 쓰려 하지 않던 시대에, 묵묵히 위대한 문학을 이루어 낸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거기에 일제 강점기와 식민지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묘사로 어른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근현대 역사와 문학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책입니다.
도서관에서 준비한 아이들 방학 행사 잊지 말고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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