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만난 “창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최근 도서관에 아주 신나고 재미있는 책이 도착해서 소개하고자합니다.  스웨덴의 베스트 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로 2013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한 책 “창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원 제목은 "The Accidental Further Adventures of the Hundred-year-old Man " -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게 그린 책입니다. 급변하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는 주인공의 활약은 독자로 하여금 역사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는 책입니다.  계속되는 우연과 과장스러운 설정이 때로는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서도 어느새 이데올로기란 무엇인지, 종교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합니다.

그 외에도 새로이 들어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저자 황풍년의 “풍년 식탐 : 전라도 어매들 이 차린 풍성 하고 개미진 밥상” 은 전라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머니들의 소박한 밥상을 소개하고, 이를 월간 ‘전라도닷컴’에 연재한 내용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천재 스티브 잡스가 밝히는 그의 모든 이야기 “스티브 잡스” 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정의론의 세계적 석학,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무엇인가” 는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어려운 질문들을 설득력 있게 이해 시키는 책입니다.

“빅토리아의 발레” 는 스페인 최고 문학상 플라네타 상 수상한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크라이스트쳐치 시립도서관들이 다양한 봄 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카드도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도서관과 함께하세요.

Tūranga (New Central Library) - 새로운 중앙 도서관이 10월 12일에 오픈합니다.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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